요즘 이글루 분위기...
거참 뒤숭숭한거 잘 압니다.
제가 이렇게 안설쳐도 분위기 이미 참 뒤숭숭하고,
밸리는 미친듯이 서로가 서로를 까는글이 3일에 한번씩은 터져나오고
모종의 한 사건으로 한때 서로 이웃이었던 사람들이
자신의 이웃을 생매장 시키는 사건도 있었죠.
네 이글루 요즘 분위기 참 대단하죠.
안그래도 차가운 이글루 분위기에,
적어도 제 이웃들만큼에게는 별 신경 안쓰이게 하고 싶었는데.
오늘 한 이웃분의 블로그에 다녀온 뒤로 완전 열받았습니다.
이거참 제가 이글루하면서 이렇게 격렬히 분노를 표현하기는,
블로그 오픈 이후로 완전 처음입니다.
정말로 열받는군요.
이런 배신감은 처음입니다.
어이쿠. 제가 위대한분을 몰라뵙고
저 혼자만의 착각과 망상속에서 무려 10개월 넘도록 이웃인줄 알고 지내왔었군요.
어이쿠 미안해서 어쩌나.
적어도 저는 이웃이라고 매 코믹때마다 부스여는거 확인하고 찾아가서 인사까지 드리고 했었는데
어이쿠 저 따위는 이웃도 아니었던거군요?
제가 댓글다는건 그저 밸리나 랜덤이글루 난타하다가 우연히 방문해서 단 댓글이죠 뭐?
그런거죠 뭐.
제가 이때까지 이글루 운영하면서 느낀 최악의 배신감이군요
거참 멋도모르고 막 설쳐대고 방문해서 심기 많이 불편하셨죠?
이제 다시는 볼일없을태니 이제 안심하세요 ^^
그간 방문해서 정말 굉장히 죄송했습니다.
하하... 차마 그래도 부스도 많이 내오셨고 지인층도 많이 두터워 보이시니
명성에 흠이 가지 않게끔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제가 했는 링크신고는 그저 그냥 별볼일 없는 추잡한 인간의 주절거림이었겠죠?
네 뭐~ 저야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아니고 동인지를 만들어내는 사람도 아닌
그저 평범한, 세상에 널리고 널린 애니를 좋아하는 수백만의 사람들중 한 사람일 뿐이죠 뭐.
그런데 참 열받는군요.
어쩐지 제가 댓글 다는것마다 왕까칠하게 답글 달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답글 친절도도 완전 떨어진다 싶더니만
그런 이유였어요?
듣도보도 못한 모르는 잡넘이 댓글다니 참 이상하게 보였겠죠 뭐
저딴에는 그래도 이웃분이라고 지극정성에 굉장히 반가웠고
조금 더 알고지내고 싶었고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던것 따윈 모르시겠죠?
저 혼자만의 허황된 노력이라는걸 오늘 깨닳은 순간 참 서러움이 확 밀려오는군요.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하아... 열받습니다. 제대로.
뭐 어차피 저 따위와는 이웃도 아니니까
이딴글 보지도 않을태지만.
제.대.로 속았군요.
축하해요 이 제르를 제대로 속이고 속였으니까요.
그래도 마지막 예우는 지키겠습니다.
지금까지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이름을 밝힐수 없는 누구누구씨.
-------------------------------------------------------
그리고 이번 일을 계기로 저도
이글루 운영사상 처음으로 이웃 정리란걸 해야겠습니다.
제가 이웃정리하는 기준은 참 간단해요.
제가 링크 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3개월이 넘도록 저를 이웃으로 취급해주지 않는 이웃이
제가 정리할 이웃 대상입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링크신청 했는분들은 모두 나와 이웃이라는 그런 얼빠지고 순해빠진 생각따위는
다시는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링크를 걸은 131명의 이웃분들중
또 분명 위의 누구누구씨처럼 저를 이웃취급 안해주는 사람이
분명 있겠죠.
...
제르는 어지간한 일에는 화를 내지 않습니다.
저를 놀려도 저는 웃을수 있어요.
저를 괴롭히고 저를 비웃어도 같이 웃을수 있다면 그것도 멋진 일이에요.
이웃분이 저를 아무리 놀려먹고 괴롭힌다해도
저는 이웃분과 함께 어울린다는 생각에 마냥 행복할 뿐입니다.
하지만.
저는 믿었던 상대에게,
저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그런 사실 만큼은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군요.
자주 들러주는 제 이웃분들 너무 미안합니다.
저의 이런 격분한 모습은 처음 보실거라
많이 당황스럽고 놀랍고 이상할겁니다.
그래도 이해 해주세요.
이번만큼은 속 시원하게 화내고 싶습니다.
그만큼 믿어왔기에 돌아오는 배신감이 더 크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오갈곳 없는 제 분노는 어찌할바를 모르겠군요.
죄송합니다...